꺼내어진 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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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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꺼내어진 詩

하헌민 0 1613
그대의 마음, 그대를 위한 마음이..
오랫동안 묻어둔 기억속의 詩를 꺼낸다.

누군가를 위해 詩를 꺼낸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것인가?
편린으로 자리잡은 시를 마음으로 표현하는 것이다.

사랑도 이와 같기에..
누군인지를 모르는 하나 하나의 비늘 같은 마음을..
한사람만을 위해.. 한 사람만을 위한 마음으로 표현하기에...
지칠 줄 모르는 고통에 서서도
사랑의 찬가를 노래하는 기쁨을 비로서 알게 되는 것이다...

기억속의 많은 詩를 잃더라도...
잃는 고통마저 그대를 위한 詩가 될 수 있다.

詩가 사랑인 지 몰랐을 때...
詩는 묻혀진 기억에 불과 했다..
이제 詩가 그대인것을 알았기에..
詩는 변하지 않는 진리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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