깍다 남은, 미련
사각..
깍일 뿐 남음이 없다
주르륵 녹아내린 것들 위에
밤은 짧다
그럼 낮은 짧다
까만것, 그런 것
솔직하지 못했다
그리고 열심히.. 까만것 마저 없이
무엇일까
이미 접어둔 것 안에
뛰놀던, 남은 것이 있을까
그럼 이상이랄까
칫..
이제 남은 하나 아이.
깍다 말고 베어진
붉게 물들어 그래도 남은 건
까만 것.
차라리 거짓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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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쩍 추워졌습니다.
모두들 감기 조심하시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