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의 실타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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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의 실타래

정윤칠 0 1627
생각의 실타래
사강 정윤칠

꿈에 본

생각의 강물 자꾸 흘러간다.

상식의 노를 저어

바다로 가는&nbsp;&nbsp;물길 열어간다.

남실 남실 풀리지 않는 실타래

원망도 하고 몸으로 막아도 보고

생각은 쉼없이 흘러 미워하는 마음만 증폭되고

사랑하는 마음은 좁아지고

노여워 계속 생각을 떠올립니다

흘러온 방향을 뒤집어

잠시 생각의 실타래 감아 봅니다.

낯선 배 한척

안개속 헤메이는 그리움

잠잠한 물속에 낚싯대만 드리워 있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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