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지
낚지
사강 정윤칠
갯펄숲 끈적이는 진흙속에 몸은 천량의 휴식
맑은 산소와 진흙팩으로 마사지하고
회감으로 올라온 낚지
다리가 잘려도 발버둥치는
기절 고문속에서도 바둥바둥
살려고 발판에 힘을 모아 뒤척뒤척 초장속에서도 발버둥
인간의 입가에서도 마지막 바둥거리는 얄미운 놈
푸른 갯펄숲에서 나와 치도곤을 당하고
매운 고추양념 몸에 묻히고 구워지고 데쳐지고 난도질당하는 형벌
식욕을 채워주기 위해
뻘뻘 땀흘리고 석쇠위에 앉아있는 낚지와 양념장에
고소하게 목욕하고 오늘도 삶을 위해 몸부림친다.
딱 한잔 소주의 안주가 되기위해 ......
사강 정윤칠
갯펄숲 끈적이는 진흙속에 몸은 천량의 휴식
맑은 산소와 진흙팩으로 마사지하고
회감으로 올라온 낚지
다리가 잘려도 발버둥치는
기절 고문속에서도 바둥바둥
살려고 발판에 힘을 모아 뒤척뒤척 초장속에서도 발버둥
인간의 입가에서도 마지막 바둥거리는 얄미운 놈
푸른 갯펄숲에서 나와 치도곤을 당하고
매운 고추양념 몸에 묻히고 구워지고 데쳐지고 난도질당하는 형벌
식욕을 채워주기 위해
뻘뻘 땀흘리고 석쇠위에 앉아있는 낚지와 양념장에
고소하게 목욕하고 오늘도 삶을 위해 몸부림친다.
딱 한잔 소주의 안주가 되기위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