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담자의 크리스마스
냉담자의 크리스마스 / 牛 甫 임 인 규
신이여!
또다시 당신의 성탄이 왔습니다.
다가갈 수 없는 마음은
늘 가슴밑바닥에 돌을 달아놓습니다.
신자도 아니요!
비신자도 아닌 어중간한 냉 담자.
나의 가슴속에 당신은 계십니다.
그러나 쉽사리 말로 표현 못하고
망설이고 망설이며 안으로만
당신을 그리워합니다.
저는 세상의 유혹에 약합니다.
살기위해 서슴지 않고
그 늪 속에 발을 담급니다.
알지 못해 무지해서
그렇게 하는 것은 용서받을지 모릅니다.
알면서도 그리함이 더욱 고약합니다.
거리에 케롤 송이 넘쳐나고
여기저기 예배당의 울긋불긋한 불빛들
당신이 가장 낮은 자리에
임하시는 날이 다가옵니다.
또다시
무거운 돌을 달고
그 언저리를 헤매는 성탄이 될 겁니다.
땡. 땡. 땡.
새벽을 알리는 종소리
2006.12.24.
신이여!
또다시 당신의 성탄이 왔습니다.
다가갈 수 없는 마음은
늘 가슴밑바닥에 돌을 달아놓습니다.
신자도 아니요!
비신자도 아닌 어중간한 냉 담자.
나의 가슴속에 당신은 계십니다.
그러나 쉽사리 말로 표현 못하고
망설이고 망설이며 안으로만
당신을 그리워합니다.
저는 세상의 유혹에 약합니다.
살기위해 서슴지 않고
그 늪 속에 발을 담급니다.
알지 못해 무지해서
그렇게 하는 것은 용서받을지 모릅니다.
알면서도 그리함이 더욱 고약합니다.
거리에 케롤 송이 넘쳐나고
여기저기 예배당의 울긋불긋한 불빛들
당신이 가장 낮은 자리에
임하시는 날이 다가옵니다.
또다시
무거운 돌을 달고
그 언저리를 헤매는 성탄이 될 겁니다.
땡. 땡. 땡.
새벽을 알리는 종소리
2006.1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