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한강
2003.1.27
사강 정윤칠
한강은 조각 이불보
추위도 감싸고 배들도 곤히 잠들어
밑으로 흐르는 물결 혼자 춤춘다.
꽁꽁 숨어버린 한숨
차가운 살 베는 칼날
이불보위 쌀눈 회오리 휘감는다.
한강은 잠들었는가?
매서운 바람 혼자 한숨 내뱉는다.
2003.1.27
사강 정윤칠
한강은 조각 이불보
추위도 감싸고 배들도 곤히 잠들어
밑으로 흐르는 물결 혼자 춤춘다.
꽁꽁 숨어버린 한숨
차가운 살 베는 칼날
이불보위 쌀눈 회오리 휘감는다.
한강은 잠들었는가?
매서운 바람 혼자 한숨 내뱉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