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움 - 배수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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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움 - 배수익

가을 0 2189
그리움

                배 수 익


시작이 언제인지
끝이 언제인지도 알 수 없는
그리움

당신을 너무 사랑해서
당신을 떠나 보낸 후
내 가슴에 마르지 않는
이 슬픔을
이 눈물을
이 아픔을

아직도 널 잊지 못해
오늘도
눈물로 하루를 보낸다

그리움이란
가슴속의 슬픈 약속
(2007.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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