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혀지는 아름다움
잊혀지는 아름다움/김노연
잊혀지는 아름다움이 있다
가을이 지나가는 들판
비움의 미덕이 촌부의 가슴을
훈훈하게 하는가 하면
한 잎의 낙엽이 떨어질 때
멀어져가는 기억을 땅에 묻어
먼 훗날 추억이 그리워지면 싹틔울
잊혀지는 아름다움이 있다.
서른 하나
가을
잊혀지는 아름다운 하루
오늘을
쓴다.
잊혀지는 아름다움이 있다
가을이 지나가는 들판
비움의 미덕이 촌부의 가슴을
훈훈하게 하는가 하면
한 잎의 낙엽이 떨어질 때
멀어져가는 기억을 땅에 묻어
먼 훗날 추억이 그리워지면 싹틔울
잊혀지는 아름다움이 있다.
서른 하나
가을
잊혀지는 아름다운 하루
오늘을
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