묻어버린 그리움
묻어버린 그리움
이 철 용
있어도 없는 듯
보여도 안 보이는 듯
떠올라도 잊은 듯
그렇게 혹 하나 자랐다
눈으로 담은 추억들
가슴으로 운 그리움
나를 떠날 수 없다해도
그렇게 가슴속에 묻었다
영사기에 걸린 필름처럼
스치 듯 지난 장면들
눈으로 다시 말할 수 있지만
빛은 길을 잃어 단전이다
어둠은 어쩌면 밝은 곳의 모퉁이
가슴속에 터진 화염이
눈안 가득이어 부기 더해도
처연히 가슴 깊은 골에 묻혔다
이 철 용
있어도 없는 듯
보여도 안 보이는 듯
떠올라도 잊은 듯
그렇게 혹 하나 자랐다
눈으로 담은 추억들
가슴으로 운 그리움
나를 떠날 수 없다해도
그렇게 가슴속에 묻었다
영사기에 걸린 필름처럼
스치 듯 지난 장면들
눈으로 다시 말할 수 있지만
빛은 길을 잃어 단전이다
어둠은 어쩌면 밝은 곳의 모퉁이
가슴속에 터진 화염이
눈안 가득이어 부기 더해도
처연히 가슴 깊은 골에 묻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