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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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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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

하헌민 1 1376
차갑게 시린 하늘에
눈속에 갇혀버린 망각된 태양이
한 모를 작은 이의 가슴에 숨어버렸다.

눈 송이 차가운 꽃이 겨울을 덮으면..
저도 추워 이리 숨고 저리 숨어도..
결국엔 외투잡는 가여운 이들 걱정에
힘겨운 몸둥아리 들어낸다.

그래 한 모를 이 작은이라도 기억해야지.

그 겨울 추위속에 떨고 있는 힘겨운 몸둥아리
그것은 차마 잊을 수 없는 곳에 항상 있는 것을..
1 Comments
장국화 2004.03.30 23:21  
헌민아 컴퓨터 고쳐주어서 고마워~시도 잘 쓰고 마음씨도 고운 헌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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