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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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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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하나.

유효주 0 2442
세상사를 알려고 할수록 알 수 없는 것이 또한 세상의 이치더라.

그럼 어찌하면 세상을 알 수 있는 거냐고 물어 보니, 대답이 또한 없는 것이 세상의 이치라는데...

그럼 대체 답은 무어냐고 묻고 또 물어 보았지만 결국 남는 것은 점하나였소.

그냥 그거이 답이라 믿고 보면 될것이고, 또 아니보아도 될것이다.

답답하다.

답답허다.

답답하고 답답하여서 결국의 답은 무엇일까 찾는 내가 답답하다.

어뜩하면 이 가슴이 후련해질꼬?

그래 바로 눈한번 질끈 감았다가 뜨니 정말 눈앞에 점이 하나 보임세.

그러나 이것이 답이라고 나는 확신하지 못한다.

그대가 답이라고 하면 답일테고, 아니면 아닐테지만...끝없이 끝없이 번뇌의 골이 깊어만 가는 것은  내가 끝맺음을 못하는 탓이요.

그 번뇌가 번뇌를 낳기 때문일지라... 끝없이 끝없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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