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년의 꿈

홈 > 시 사랑 > 나도 시인
나도 시인


아직 등단하지 않았지만 시에 관심과 조예가 있는 분들의 자기 작품을 소개합니다.
등단시인은 시인약력에 본인 프로필을 등록하신 후 회원등급 조정을 요청하시면 <시인의 시>에 작품을 올릴 수 있습니다.

소년의 꿈

이철환 0 1450
하늘아래 오직 한 곳
굽이진 산 등성이
칠순의 삶을 보낸다

삼천리의 강산은
장터넘어 먼산
거기 만큼의 거리일까

아련한 하늘가에
두둥실 마음실어
흐름이 다하도록...

떠나가는 버스 뒤편의
뿌연 먼지속에
엉거주춤 한 더부룩이 촌로

멈추지 않는 소년의 꿈
하늘에 담고
아득하게 젖는구나

[이 게시물은 poemlove님에 의해 2004-02-11 08:21:59 시등록(없는 시 올리기)(으)로 부터 이동됨]
0 Comments
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