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강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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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시인

겨울 강가에서

젊은거지 0 1586
얕게 흐르다
멈추어 버린 겨울 강가에서

안개처럼
피어 오르는
흐르지 못한 것 들을 본다

한 때
소리 높던 날 들은
지나보니 중심없는 흩날림 인것을...

가진 것 없어
버릴 것 또한 없었지만
풀어 버리고 싶다

침묵 처럼
바람 처럼
바닦 흐름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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