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항상 서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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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항상 서있었습니다

이광주 0 1334
이광주

저녁하늘에 저노을 앞에는
항상 네가 서있었습니다.

길가 언덕에도 작은 숲을 보며
항상 네가 서있었습니다.

저 맑은 종소리를 들으며
항상 네가 서있었습니다.


흐르는 저 붉디붉은 구름에게
나를 말하고 싶었지만
언제나 그러하듯이
나를 외면한체 고요히 흘러만 갑니다.

작디 작은 숲을 향해
나를 위해
외치고 싶었지만
바람에 가지를 못내 저으며
나를 외면합니다.

마음둘곳 없는 나는
못내 서러워 서러워
저 맑은 종소리에게
의탁하려 하지만
그역시 안돼는가 봅니다.

나를 향해 못내 아쉽다는 듯이
이렇게만 말하였습니다.
소리는 단지 시간에 흐름일 뿐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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