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는 나의 모든것

                      - 솔빛향 -

눈이 부시게 아름다운 그대여.
그냥 이름만 불러보아도 가슴이 고동칩니다.
당신과 함께 있어
수많은 시간을 다 써버린다 해도
전혀 아깝지 않습니다.

내 가슴속에 살아서
늘 나를 감지하는 당신.
그림자 같은 그리움이 늘 나를 따라다니며
내 심장 속에서 숨 쉬는 그대여.

어느 봄날 당신은
벚꽃처럼 화사한 빛 부신 미소로
내 두 눈을 멀게 하였지요.
 
어느 여름날 당신은
장미처럼 고혹한 향기로
내 후각을 마비시켜 놓았지요.

어느 가을날 당신은
단풍잎처럼 빨간 열정으로
내 마음을 뜨겁게 데워놓았지요.

어느 겨울날 당신은
하얀 눈송이 포근함으로
당신의 그리움에 방황하는 나를
꼭 안아주었지요.

그대의 영혼이
내안에 깊숙이 파고드는 것을
저리도록 느꼈습니다.
             
나는 오늘도
내 마음의 빗장을 활짝 열고
오르지 당신의 모든 것을
내안에 존재케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