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밤 어머니
여름밤 어머니 / 조동천
밤하늘에 문득 궤도를 잃은 별빛들이
팽팽하게 늘어 선 별빛들 웃물가로 모이고
달빛은 등불 환하게 밝여 길 인도해 주고
오래된 풍습처럼 달빛 아래서 저녁을 빚는
나의 어머니
한번 부르고 두번 부르고 자꾸만
불러도 불러도 대답없는 나의 어머니
보고 싶어도 볼 수가 없으신 나의 어머니
나 지금 밤하늘 별빛만 바라본다.
여름 휴가로 찾아 간 바닷가 폭풍같이 고요한
밤하늘 별빛의 비추고 부두가에 서있는 녹슨 닻
어둠을 잠그는 저녁 앞바다의 먼 배들을 바라보고
허공에 다시한번 목놓아 불러보는 나의 어머니
고요한 밤하늘 허공에 불러도 대답이 없고
얼굴에 흐르는 눈물 자국을 따라 흐른다.
목놓아 불러본다 나의 어머니….
밤하늘에 문득 궤도를 잃은 별빛들이
팽팽하게 늘어 선 별빛들 웃물가로 모이고
달빛은 등불 환하게 밝여 길 인도해 주고
오래된 풍습처럼 달빛 아래서 저녁을 빚는
나의 어머니
한번 부르고 두번 부르고 자꾸만
불러도 불러도 대답없는 나의 어머니
보고 싶어도 볼 수가 없으신 나의 어머니
나 지금 밤하늘 별빛만 바라본다.
여름 휴가로 찾아 간 바닷가 폭풍같이 고요한
밤하늘 별빛의 비추고 부두가에 서있는 녹슨 닻
어둠을 잠그는 저녁 앞바다의 먼 배들을 바라보고
허공에 다시한번 목놓아 불러보는 나의 어머니
고요한 밤하늘 허공에 불러도 대답이 없고
얼굴에 흐르는 눈물 자국을 따라 흐른다.
목놓아 불러본다 나의 어머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