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운 님 그리워해 보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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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운 님 그리워해 보렵니다.

조동천 0 2931
고운 님 그리워해 보렵니다./조동천

잔 이슬로 발등을 적시며 길을 걸어가며 그대를 그리워해 보렵니다.
맑고 둥근 이슬 속에서 환하고 깨끗한 그대의 허리춤을 그려 보렵니다.
사람이 이 세상을 살아가면서 얼마나 행복한가는 그 감사의 깊이에 달렸습니다.
그대를 그리워하며 그대를 볼 때마다 그대의 모습이 한없이 느껴집니다.
항상 모든 일에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는 그대를 그리워해 보렵니다.
그래서 위대한 미덕을 갖으신 뿐만 아니라 다른 모든 미덕을 지닌 그대를 그리워해 보렵니다.

그대의 시련이 아무리 크다 할지라도, 구원받은 모든 죄인들은 감사할 이유를
언제나 발견할 수 있게 되시길 늘 기도하는 마음으로 그대를 그리워해 보렵니다.
그대를 위해서 당신께서는 항상 감사하는 자에게 축복을 주시며
그의 축복을 교만한 자의 손에서는 거두시나 겸손한 자에게는 언제나 허락하신다는
당신 말씀 믿고 그대를 만날 때까지 아니 그대의 얼굴 볼 때까지
그대를 그리워해 보렵니다. 살아 숨을 쉬는 날까지 빛 고운 밤에 고운 임 그리며….

이 빛 고운 밤에 한통의 이 메일을 고운 임으로 받고 이 시(詩)를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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