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메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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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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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메달

조동천 0 1823
금메달 / 조동천

해님이 서산으로 몸을 서서히 감추면
별을 담아 놓는 빛나는 이 밤에 금별을 찾는다.
온종일 뜨겁던 햇살 개구리 노랫소리에
논에 벼들도 즐거워하며 활짝 웃고 있다.
별이 총총한 밤에 목까지 쳐올리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
밤하늘에 아름답게 보이는 금별 따다 깔아놓고
별빛을 뿌리며 달려간다.
베이징에서 금메달 소식 전해 듣고
이 좋은 저녁에 바람보다 더 빨리 달려간다
금메달 소식 전해 듣고 신나게 집으로 달려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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