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동행
사람들은 그 비밀을 알까
하늘은 땅을
땅은 하늘을
마주보기 하고 있다는 사실을
바람의 경계를 두고
계절이 지나가는 빛깔의 신호로
속내를 털어놓는 태초부터의 동행이 이었다는 걸
땅의 살점과 하늘의 호흡으로 빚어진 나는
영원할 아름다운 동행의 증인으로
노랑물결 춤추는 가을들판이 흩뿌려 놓은
하늘과 땅의 맹세를
추억이란 세월의 그릇에 담는다.
하늘은 땅을
땅은 하늘을
마주보기 하고 있다는 사실을
바람의 경계를 두고
계절이 지나가는 빛깔의 신호로
속내를 털어놓는 태초부터의 동행이 이었다는 걸
땅의 살점과 하늘의 호흡으로 빚어진 나는
영원할 아름다운 동행의 증인으로
노랑물결 춤추는 가을들판이 흩뿌려 놓은
하늘과 땅의 맹세를
추억이란 세월의 그릇에 담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