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친구
아름다운 친구
사강 정윤칠
한 순간에 앗아간 자네의 목숨
내 눈빛 바라보며
착하게 살자던 아름다운 친구
그대의 몸이 부서져
하늘가는 꿈을 꾸었다네
오-오 이 어찌된 일인가?
내 몸속에서 자네를 볼줄이야!
맑은 영혼의 집에
자네가 거할줄이야!
죽음의 고통도 깊은 슬픔에
격한 내 감정의 사슬에 묶여 꽃 향기만 무성하다.
보시게 아름다운 친구
너무 슬퍼하지 말게 죽음의 순서는
아무도 모른다네 무심한 물소리 벗 하시게
먼저 가서 좋은 자리 찾이 하거든
그때 네 자리도 맏아 두시게나
그땐 나도 자네의 뒤 따르더라도
후회는 않이하겠네
작가노트: 청년 송인수군의 죽음을 애도하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뵙니다.
사강 정윤칠
한 순간에 앗아간 자네의 목숨
내 눈빛 바라보며
착하게 살자던 아름다운 친구
그대의 몸이 부서져
하늘가는 꿈을 꾸었다네
오-오 이 어찌된 일인가?
내 몸속에서 자네를 볼줄이야!
맑은 영혼의 집에
자네가 거할줄이야!
죽음의 고통도 깊은 슬픔에
격한 내 감정의 사슬에 묶여 꽃 향기만 무성하다.
보시게 아름다운 친구
너무 슬퍼하지 말게 죽음의 순서는
아무도 모른다네 무심한 물소리 벗 하시게
먼저 가서 좋은 자리 찾이 하거든
그때 네 자리도 맏아 두시게나
그땐 나도 자네의 뒤 따르더라도
후회는 않이하겠네
작가노트: 청년 송인수군의 죽음을 애도하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