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흙투성이 신발 아래로 길이 놓인다.
내 고단한 삶의 여정을 닮아
길은 쉼없이 물결치며 달려드는 파도같이
끝은 아득하고 멈추라 하지 않는다.
그 길에 아장아장 아이가 웃고
그 길에 수줍은 소녀가 꿈을 꾸며
그 길에 사랑하는 여인은 행복을 알아간다.
먼훗날,
길의 끝에 하늘이 닿으면
인생을 굽은 등에 지고
해맑게 웃는 노파의
뒷보습이 있다.
내 고단한 삶의 여정을 닮아
길은 쉼없이 물결치며 달려드는 파도같이
끝은 아득하고 멈추라 하지 않는다.
그 길에 아장아장 아이가 웃고
그 길에 수줍은 소녀가 꿈을 꾸며
그 길에 사랑하는 여인은 행복을 알아간다.
먼훗날,
길의 끝에 하늘이 닿으면
인생을 굽은 등에 지고
해맑게 웃는 노파의
뒷보습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