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지(5)
편지(5)
사강 정윤칠
달빛 소매자락 부여앉고
엉-엉 울고싶소.
펑-펑 울고싶소.
가실때 보았으면 덜 억울하고
가지 말라고 땡깡이라도 보려 보았으면
속이라도 후련 하련만
슬픔은 폭포처럼 무지개를 타고 비상하오.
손바닥에 땀이나오.
당신 생각만 하면
수많은 날에 당신만 보고싶소.
이 순간도
떠난 당신만 보고 싶소.
사강 정윤칠
달빛 소매자락 부여앉고
엉-엉 울고싶소.
펑-펑 울고싶소.
가실때 보았으면 덜 억울하고
가지 말라고 땡깡이라도 보려 보았으면
속이라도 후련 하련만
슬픔은 폭포처럼 무지개를 타고 비상하오.
손바닥에 땀이나오.
당신 생각만 하면
수많은 날에 당신만 보고싶소.
이 순간도
떠난 당신만 보고 싶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