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을밟아

홈 > 시 사랑 > 나도 시인
나도 시인


아직 등단하지 않았지만 시에 관심과 조예가 있는 분들의 자기 작품을 소개합니다.
등단시인은 시인약력에 본인 프로필을 등록하신 후 회원등급 조정을 요청하시면 <시인의 시>에 작품을 올릴 수 있습니다.

꽃을밟아

이선 0 1324
잘못 되었 거나, 제 자리에 있 지 않은 것에 선 소리가 나지않았다.
빨리 가기 위해 내눈 길은 직 감을 선택했다.
육박전에 들어 선 채 선 채
희고 고운 파래 고운 노란 고운 자주 고운 작고 고운 무더기무더기 꽃들이 넓은 바다길 되어 밟혔다.
꽃을 밟아 꽃을 밟아
나와 꽃은 상처와 함께 밟혀 나아갔다.
뒤는 돌아보지 않았다.
두려워..
0 Comments
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