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욕

홈 > 시 사랑 > 나도 시인
나도 시인


아직 등단하지 않았지만 시에 관심과 조예가 있는 분들의 자기 작품을 소개합니다.
등단시인은 시인약력에 본인 프로필을 등록하신 후 회원등급 조정을 요청하시면 <시인의 시>에 작품을 올릴 수 있습니다.

탐욕

Jujubedell 1 1851
탐욕

Jujubedell


탐욕은 물질뿐 아니라
명예에도 있다
공히 더럽다

등단하려는 사람을 탐한다
명예 물질에 눈 어두운 인간들
추천하려 몰려 든다

까마귀 당 짓고 세 불려
혈투 극 연출하고
난장 판 벌인다

자신의 사람을 놓쳤다 해서
화풀이 해꼬지로
막 움트는 새싹을 짓밟는다
짓밟힌 새싹이 운다 울부짖는다

구경꾼이 몰려든다
함성을 지른다
목소리 큰 자가 밀림의 왕자다

철 없는 아이들 싸우며 크는 모습
귀엽지 아니하냐
멀찌감치 서서 빙그레 웃기만 하자
1 Comments
Jujubedell 2005.04.29 14:14  
<까마귀 싸우는 골에>
- 포은 정몽주 어머니 -

까마귀 싸우는 골에 백로야 가지 마라.
성낸 까마귀 흰빛을 새오나니
청강에 기껏 씻은 몸 더럽힐까 하노라
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