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승을 생각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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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승을 생각하며

정윤칠 0 1252
스승을 생각하며
사강 정윤칠

스승의 육신이 빨려 들어간 후

그때의 가르침 새록새록 향 사르고

스승님 얼이라 눈빛만 간절하여

거적 손 펼쳐 주신 가르침

채찍은 정신 속에 번득이옵고

넓으신 아량과 해박한 지혜로

가르쳐주신 은혜 감사하옵고

제자의 갈 길에 손 내미시니

스승의 육신이 빨려 들어간 후

놓아버린 공부 쟁쟁 귓가에

귀한 말씀만 들려옵니다.

당신의 사랑에 감복하옵고

당신의 말씀에 감읍하여

제자의 어께는 너무 무거워

당신의 말씀에 기대여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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