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코스모스

홈 > 시 사랑 > 나도 시인
나도 시인


아직 등단하지 않았지만 시에 관심과 조예가 있는 분들의 자기 작품을 소개합니다.
등단시인은 시인약력에 본인 프로필을 등록하신 후 회원등급 조정을 요청하시면 <시인의 시>에 작품을 올릴 수 있습니다.

여름 코스모스

김노연 0 1508
한들한들 고개를 까닥거리는
진노란 태양의 자손들이
이 여름 향기롭다.

뜨거운 여름볕에 땀은 빗줄기처럼 흘러
정화된 몸뚱이는 파란 하늘빛 같고
마음엔 개운함이 주렁주렁 열려
상쾌한 콧노래가 싱글거리는 길목...

그 눈부신 유혹에 발이 멈춰버린
길손은 오늘도 행복에 겨운
지각을 한다
0 Comments
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