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무(虛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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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무(虛無)

박덕용 1 4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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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무(虛無) 박덕용


갈꽃이 서녘 바람에 흐느껴
채석강 호롱 불에 매달린다

한 폭의 묵화(墨畫) 인가
두 뺨 위에 황혼이 물들면

빈 바다 밝히는 청사초롱
빈 가슴 끌어안고 어딜 가나

흰 계절 주름 깊어가고
세월은 허무(虛無)로 들어간다

지금 만고(萬古)는 어디 가고
귀 밑 서리만 맺혀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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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Comments
앞집소년 2011.09.12 01:03  
아래 쪽에 보시면 html 이라고 체크하실수 있는 부분이 있는데요

여기에 체크하시고 수정하셔서 올리시면 제대로 올라갈 것 같네요. ^^

좋은 글이 제대로 많은 분들이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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