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년의 사랑
중년의 사랑 솔새김남식
중년의 사랑이 무엇보다 어려운 건
자신의 인생 보다 더 커버린 현실에 몫이며
모든 걸 팽개치고
불속에 뛰어 듬으로써 불륜으로 매도하는
동료들의 따가운 시선으로
범죄라는 시각을 먼저 들이대는
사회의 편견.
그래서 중년의 사랑은
아침 이슬처럼 영롱하게 빛났다가
어느 날
흔적없이 사라지는
허무한 사랑이 될수도 있다.
세월이 만들어 준 것으로
눈치 코치를 다아는 노련한 사랑으로
때로는 눈물도
수반 할 수도 있는
사랑이기에,
상대를 힘들게 하는
서로에게
욕심하지 않은 배려 할 줄 아는
사랑이여야
오래 지속 할 수 있다,
그래서 중년에 사랑은 그 만큼의
이별도 함께
잉태 할 수 있는
사랑임을 알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