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픈 기다림..
초조한 일렁임이 지옥을 향하여 고개를 돌릴때
얄미운 시간은
오지않는 더딘 걸음에
이유를 붙인다.
길을 잃어버렸거나
처음부터 길은 시작되지 않았을지도 모른다는 것에 대해
타들어버린 마음은 아슬히 걸쳐진 낙옆이 되어
찬서리 냉기를 품으며
봄볕에도 부르르 몸을 떤다.
하루가 지나도 흐름없는 초침은
아직 찾아오지 못한 그대를 향한 기약없는 멈춤이 되어
문밖, 고요를 적시는 바람결에 밀려온 그대 숨소리에
버선발로 뛰쳐나가는 내 그리운 다름질이 설운
길목으로 달덩이 같은 기다림을 띄운다.
얄미운 시간은
오지않는 더딘 걸음에
이유를 붙인다.
길을 잃어버렸거나
처음부터 길은 시작되지 않았을지도 모른다는 것에 대해
타들어버린 마음은 아슬히 걸쳐진 낙옆이 되어
찬서리 냉기를 품으며
봄볕에도 부르르 몸을 떤다.
하루가 지나도 흐름없는 초침은
아직 찾아오지 못한 그대를 향한 기약없는 멈춤이 되어
문밖, 고요를 적시는 바람결에 밀려온 그대 숨소리에
버선발로 뛰쳐나가는 내 그리운 다름질이 설운
길목으로 달덩이 같은 기다림을 띄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