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밥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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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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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밥상

정윤칠 1 1607
시골밥상
사강 정윤칠

밥상이래야
푸성귀에 고추 몇 개
된장 고추장 한 종지
보리밥에 물 말아 한 대접 뚝딱
윙~~~윙
개다리 밥상에 철딱서니 파리 몇 마리
콧중백이 날개 접은 미운 놈
어머니 파리채에
피토하고 죽은 놈이
밥알처럼 마루에 무덤을 쓴다.
1 Comments
이기호 2004.05.30 15:36  
글을 읽노라니 허기가 놀고 입안에 침이 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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