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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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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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날

이종화 0 1285
젊은 날


지나보니,
푸른 숲이었네
건너보니,
푸른 강이었네

하얗게 지키느라 부끄러운
육신을 이제는 벗고
삐걱대는 뼛골만이라도
파랗게, 파랗게
다시 적실 수는 없을까

돌아 갈 수만 있다면
숲이 되고,
강이 되어
그 곳이고 싶네

(...내, 그럴 줄 알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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