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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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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tivesea 0 1971
한그루의 나무
마르고 하늘을 찌르는 나무
기둥 중간에 밑으로 처진 나뭇가지

雜가지가 많아 처진 것이다.

雜생각...
雜생각들이 나를 처지게 한 것인가.

또 한그루의 나무
마르고 하늘을 찌를 듯한 나무
잡가지가 없는 곧은 나무

바람이 분다.
雜가지가 없는 나무는 바람에 휩쓸린다.
雜가지가 많은 나무는 바람에 휩쓸리지 않는다.

雜가지가 많은 나무
雜생각이 많은 나무
雜생각이 많은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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