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회
한참을 울었다
내가 왜 우는지도 모른채
느슨해진 수도꼭지처럼
닦아도 닦아도 흘러내린다
그리움 일까
외로움 일까
억울함 일까
뒤돌아 본 내 삶이
마른줄 알았던 내눈을 적신다
기대가 큰 것도 아니였는데
무리한 바램도 아닌것 같은데
쓰다버린 지우개처럼
살이 부러진 우산처럼
내 동댕이 쳐진듯한...
억누른 분을 토하고
깊은 후회로
또 울고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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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참을 울었다
내가 왜 우는지도 모른채
느슨해진 수도꼭지처럼
닦아도 닦아도 흘러내린다
그리움 일까
외로움 일까
억울함 일까
뒤돌아 본 내 삶이
마른줄 알았던 내눈을 적신다
기대가 큰 것도 아니였는데
무리한 바램도 아닌것 같은데
쓰다버린 지우개처럼
살이 부러진 우산처럼
내 동댕이 쳐진듯한...
억누른 분을 토하고
깊은 후회로
또 울고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