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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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발

이종화 0 1630
눈발


차디찬 세상이다
하얗게 날아 볼 일이다
부질없는 아우성 같아도..

후회 없이 날아 보고
때로는 외로운 자들의
눈썹을 스치며, 세상은
아직 살만하다고, 맑은
하늘만 보고 살았느냐고

시시하게 헤어졌는데도
알 수 없는 그리움, 이 메마른
세상에 험해 진 그대의 눈빛,
그래도 오늘만은 
한 방울 눈물로 부딪치리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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