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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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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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

김지운 0 1210
심장을 뚫어 박동소리를 내려 두면
되돌아 갈 수 없는 영원한 과거의 슬픔

소리가 깊은 파도 되어 울리면
남겨둔 박동소리 오늘의 소리는 아니된다.

과거 여행을 갈 수 없는 것은
그 곳에는 내가 없기 때문이며

언제나 여기에서 고뇌하고
어제의 울림으로 나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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