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랑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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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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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랑자

바다낚시 0 24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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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랑자


생각나지도 않는다
그저 떠오르는 얼굴 모습뿐..

당신 곁에 가고 싶은데
갈 수 없는 눈먼 새의 죄의 벌 인가

목적 없이 갈 곳 없어
걷는 발길 멈춰 서니 타향살이다

한 몸 숨 쉬니 배고파 동냥하여
한 세상 방황은 운명이려니 할 거나

이승 떠도는 방랑자 되어
내쉴 곳은 저승뿐인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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