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과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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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과 비

정윤칠 0 1739
생명과 비
사강 정윤칠

(1)
비는 대지에
귀 옛말로 속살거립니다.
(2)
나뭇잎을 쓰다듬으며
발가락을 간지럽히며
풀잎에 비스듬히 기대여 얘기를 합니다.
(3)
산 등성을 지나 계곡으로
골짜기를 踏襲하듯 남 볼세라
타고 넘습니다.
(4)
까아만 포도와 가로등
비는
야릇한 멜로디로 誘惑합니다.
(5)
이 밤 다 가도록
작은&nbsp;&nbsp;물방울 모여
내가 되고 강이되 고
내 속에 들어와 생명에 母胎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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