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리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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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리싹

황인숙 0 1373
보리싹

황 인숙//시바라기

강진 넓은 들판에도

봄이찿아 왔네

파릇 파릇 보리 싹이

추운 겨울에도 보리싹은

삐죽 삐죽 땅을 비집고 나와

내 어릴때는 가난하여

절구 에다가 매 찧은

보리에다 고구마를 삐저 넣어

검정 솥에다 장작불을 피워

보글 보글 끓인

어머니가 정성스럽게 지은

보리밥은 맛이 있었다
[출처] 시사랑 시의 백과사전 - http://www.poemlove.co.kr/bbs/board.php?bo_table=tb22&wr_id=5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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