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는 학교다
나무는 학교다 /차영섭
가을은 졸업장을 들고
학교를 떠나는 날,
겨울은 방학이라
학교가 텅 빈 날,
봄은 새 학기라
학생이 입학하는 날,
여름은 영광된 졸업을 위해
시험공부에 열 올리는 날
나무는 일 년에 한 번씩
학생을 맞이하고 내보낸다.
가을은 졸업장을 들고
학교를 떠나는 날,
겨울은 방학이라
학교가 텅 빈 날,
봄은 새 학기라
학생이 입학하는 날,
여름은 영광된 졸업을 위해
시험공부에 열 올리는 날
나무는 일 년에 한 번씩
학생을 맞이하고 내보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