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가장 멋진 날/ 차영섭

새벽잠이 꿈인지 생시인지 스멀스멀한데,
누군가 내 영혼에게 오늘 하루를 선물로 주시기에
나는 다시 이 아름다운 세상에 왔다

내가 이 선물을 기뻐하며 소중하게 다룬다면
내일 또다시 하루를 선물로 주실 것이요
내가 만약 주시리라 당연하게 생각하고
소홀히 보낸다면, 어찌 될지 알 수 없으리라

오늘이 마지막 날인 것처럼 감사하게 느낀다면
내 집, 내 가족, 나의 삶이 새롭고 신선하리라
남의 것은 나에게 없는 것, 가진 것에
초점을 맞춰 내 인생의 사진을 선명하게 찍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