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칠 수 없는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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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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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칠 수 없는 편지...

어린시인 0 920
난 매일
이름도 모를 누군가에게
편지를 쓴다.

이름도 주소도 모른채...

그렇게 한통, 두통씩
쌓여 갈 때 마다
나의 외로움도 쌓여만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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