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
얼굴 / 손계 차영섭
얼굴은 영혼의 통로이네
마음의 초소가 눈, 귀, 코, 입에 있네
해와 달처럼 두 눈이 빛나고
소리를 담는 두 개의 그릇이 양쪽에 있네
생명의 바람이 들락거리는 콧구멍이 땅굴 같고
백두산 한라산 같은 콧망울은 얼굴의 중심이네
전체적인 이미지는 마음의 작품이며
너무 설치지 말라고 혀는 조용히 누워 있네
오만가지 꽃이 피고 지는 정원은
그 맑고 흐림이 하늘의 기상을 닮았네.
얼굴은 영혼의 통로이네
마음의 초소가 눈, 귀, 코, 입에 있네
해와 달처럼 두 눈이 빛나고
소리를 담는 두 개의 그릇이 양쪽에 있네
생명의 바람이 들락거리는 콧구멍이 땅굴 같고
백두산 한라산 같은 콧망울은 얼굴의 중심이네
전체적인 이미지는 마음의 작품이며
너무 설치지 말라고 혀는 조용히 누워 있네
오만가지 꽃이 피고 지는 정원은
그 맑고 흐림이 하늘의 기상을 닮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