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아빠, 장난감
엄마, 아빠, 곰인형
김희달
세상은 시작.
엄마도, 아빠도, 곰인형도.
"자신감"이란
"세상에 내가 있다"라는 존재감.
작은 두 손에 쥐었다 놓고 가는 온기.
"소중하다"는 건
내 것이 하나 둘씩 생겨나는 기쁨
하날 잃고 둘을 잃어 커가는 슬픔
따스하게 입맞추는 곰인형, 포근한 이불,
노래와 그림으로는 달래지지 않는 마음,
아직은 손끝 발끝이 시린 아기.
세상은 끝.
엄마도, 아빠도, 곰인형도...
김희달
세상은 시작.
엄마도, 아빠도, 곰인형도.
"자신감"이란
"세상에 내가 있다"라는 존재감.
작은 두 손에 쥐었다 놓고 가는 온기.
"소중하다"는 건
내 것이 하나 둘씩 생겨나는 기쁨
하날 잃고 둘을 잃어 커가는 슬픔
따스하게 입맞추는 곰인형, 포근한 이불,
노래와 그림으로는 달래지지 않는 마음,
아직은 손끝 발끝이 시린 아기.
세상은 끝.
엄마도, 아빠도, 곰인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