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소니(사랑하는 사람이란 순 우리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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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소니(사랑하는 사람이란 순 우리말)

유경란 0 2648

다소니(사랑하는 사람이란 순 우리말)

다소니
마음에 그대를 담고도
나는 품고 싶어 조바심이 납니다
나의 욕심은 
그대로 인해 자라고
나의 밤은
그대로 인해 길어집니다

바람이 나뭇잎을 흔들면
온통 그대의 얼굴로 변해버리고
하늘에 떠가는 구름은
그대의 가슴같아 손을 뻗어보곤 합니다

다소니
마음에 그대가 있어
비가와도 웃고
찬바람이 스쳐도
가슴은 뜨거워 집니다
마음에 그대가 있어
나는 하루종일
백치 아다다로 살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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