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의 연가
너의 연가
도 정우
내 나이 스무살
멀리 가지는 않았다
여름날 장미꽃을 보고 진한 향기를 느꼈다
옷차림을 가벼웠고 노래 부르고 싶었다
고추 잠자리 날아다닐 무렵
옷 매무새를 여미었다
가을 노을 아래 단정히 않아 생각에 잠겼다
내 가슴에 이슬 맺히고
저기서 불어 오는 바람에
긴 머리 휘날릴때
두 눈에서 눈물이 흘러 내렸다
첫눈이 내리면서 안도야 할수 있었지만
내 끝날 기약을 화려하게
시작해야 한다는 것을 나는
알수 있었다
아직 등단하지 않았지만 시에 관심과 조예가 있는 분들의 자기 작품을 소개합니다.
등단시인은 시인약력에 본인 프로필을 등록하신 후 회원등급 조정을 요청하시면 <시인의 시>에 작품을 올릴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