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잔
빈잔
도 정우
술에 취한 줄도 모르고
그대를 사랑하네
세월이 가는 줄도 모르고
그대를 사랑하네
그대를 바라보는
똑같은 모습으로 내가 있고
사랑하는 사이여서
사랑을 열어주네
사랑은 주고 받는 것
그대는 아름답게
먼 곳에 있고
술에 취한 내 사랑은
술잔이 되고 빈잔이 되네
세월이 가면
내 사랑도 가고
나도 가네
아직 등단하지 않았지만 시에 관심과 조예가 있는 분들의 자기 작품을 소개합니다.
등단시인은 시인약력에 본인 프로필을 등록하신 후 회원등급 조정을 요청하시면 <시인의 시>에 작품을 올릴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