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와 나 유경란 유경란 0 1000 2013.11.22 20:03 어느새 벌거숭이가 되어간다그리도 멋을 내더니흔드는 바람에 못이기듯춤추며 어디론가 날아간다내마음도 옷을 벗긴다하나 둘 쌓인 지난 시름떨어지는 낙엽으로 보내고춤추며 새날을 기다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