죄인
굿모닝입니다.
해는 바뀌었건만
아직까지 ‘첫’입니다.
다시는 오지 않을
오늘이고, 첫 일요일입니다.
사라질 ‘날’이지만
바라볼 하늘이 있고,
신선한 바람이 있고,
그리워할 어느 님이 있는데
어떤 즐거움, 어떤 행복을
더 바랄까요?
바람은 죄가 될 테니까요.
그럼에도 매일 아침
소망하는 것은
죄를 짓고 싶습니다.
매일 아침 그대를 보고
매일 밤 팔 베게를 하는
그 죄를 짓고 싶습니다
아직 등단하지 않았지만 시에 관심과 조예가 있는 분들의 자기 작품을 소개합니다.
등단시인은 시인약력에 본인 프로필을 등록하신 후 회원등급 조정을 요청하시면 <시인의 시>에 작품을 올릴 수 있습니다.
굿모닝입니다.
해는 바뀌었건만
아직까지 ‘첫’입니다.
다시는 오지 않을
오늘이고, 첫 일요일입니다.
사라질 ‘날’이지만
바라볼 하늘이 있고,
신선한 바람이 있고,
그리워할 어느 님이 있는데
어떤 즐거움, 어떤 행복을
더 바랄까요?
바람은 죄가 될 테니까요.
그럼에도 매일 아침
소망하는 것은
죄를 짓고 싶습니다.
매일 아침 그대를 보고
매일 밤 팔 베게를 하는
그 죄를 짓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