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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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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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투

바라밀다 0 629
하이얀 겹꽃핀 다알리아 님 그리다
그만 빨갛게 수줍음을 드러내고

바람결에 불어온 들국화의 향기에
잠시 숨고르며 진정합니다

밤새 님그리워 새벽까지 기다렸는데
해가 중천이거늘 오지않네요

어디 숨겨놓은 보물이 계시길래
꽃은 지천에 피어 향기가득하거늘

감국산국에 빠져 찾아오지않는
야속한 님 질투와 애증에 오늘도

하얀꽃이 노랑으로 이젠 붉게 물들어
화난 가슴을 애써 감췄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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