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예순되는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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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예순되는날

서영화 2 902
내가  예순 되는날
                       
                           서영화

드디어
내 나이가 예순이다
너무나 흐뭇하다

설레인다
가슴마저 콩닥 콩닥
열이 여섯을 꽉 채운날
채움의 기쁨을 느끼는날

예순을 목표삼아
앞으로만 보며 
걸어온 나의 여행길

드디어 목적지에 도착
이제부터는
주위도 돌러볼수 있는
여유로움이다

설레임으로 시작하는
새로운 인생길
또 다른목표는 
그냥 
물처럼 바람처럼
2 Comments
배귀선 2014.10.10 11:25  
물처럼 바람처럼
그렇게 흘러가는 인생
참 멋집니다.
정석영 2017.03.16 17:49  
참으로 예사롭지 얺은 귀하신 분을 여기서 이렇게 뵙습니다.
서영화 선생님은 흐르는  세월 따라 그리도 고웁게 익어가며 사시는 거네요.
제가 '우리들의 무위자재로운 삶'이란 짧고 명쾌한 글 한 편으로 예쁘게

복사해 만든 책 한 권을 선물로 드리고 싶은데ㅡ 주소 보내주시겠습니까.
다음 검색창에 '한국서정시연구회'를 치면 거기 자유게시판을 열어놓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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